가을이 깊어지면 전국이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. 가족, 연인, 친구와 함께 떠나기 좋은 전국 단풍 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.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특별한 가을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.
삼양라운드힐(구 대관령 삼양목장)
▶ 라면과 유제품으로 유명한 삼양식품에서 운영하는 목장으로 그 규모는 여의도의 7.5배면적의 크기입니다. 대관령 고산 지대에 자리하고 있고, 모든 계절이 아름다우나 특히 가을이면 단풍 가득한 능선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.
- 위치 :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- 9
- 문의 : 033-335-5044
- 운영시간 : 5월~10월 09:00~17:00/11월~4월 09:00~16:30 (연중무휴)
- 홈페이지 : http://www.samyangfarm.co.kr
불국사
▶ 경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관광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는 비 내리는 가을에 더 운치 있습니다. ‘부처 불(佛)’에 ‘나라 국(國)’. 토함산 중턱에 자리한 부처님의 나라가 형형색색 단풍에 물든 풍경은 신라의 불교문화만큼 찬란합니다.
내장산 케이블카
▶내장산은 국내 최상급의 단풍을 자랑합니다. 일교차가 크고 일조 시간이 긴 덕에 내장산 단풍은 어느 산보다 붉고 화려합니다. 단풍나무 수종도 당단풍·좁은 단풍·털참단풍 등 11종이나 되어 국내에 자생하는 거의 모든 단풍을 볼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
선운사
▶ 소슬한 가을바람 맞으며 호젓한 숲길을 걷고 싶다면 선운사로 가시기 바랍니다. 1,500년 역사의 고찰은 평지 사찰이지만 단풍의 운치는 높은 산 못지않습니다. 가람 옆 도솔계곡을 품은 숲길에선 단풍과 기암이 어우러진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.
장태산자연휴양림
▶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메타세쿼이아 숲 휴양림입니다. 키가 30m를 훌쩍 넘는 메타세쿼이아 6,7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. 휴양림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늦가을 무렵이고, 침엽수인 메타세쿼이아는 활엽수 단풍이 다 떨어지고 나서야 물이 드는 걸 볼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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